존 밀턴
시 — 잃어버린 낙원의 시인
John Milton · 1608 — 1674
“지옥에서 군림하는 것이 천국에서 섬기는 것보다 낫다.”
— 실낙원 (사탄의 대사)어둠 속에서 빛을 노래하다

«실낙원»(Paradise Lost)으로 셰익스피어에 필적하는 영문학의 거봉. 타락한 천사 사탄의 반역과 아담과 이브의 추방을 무운시(blank verse)로 노래한 작품으로, 1674년 제2판 기준 12권의 대서사시입니다. 완전히 실명한 상태에서 딸에게 구술하여 완성한 경이적 업적.
혁명가에서 시인으로
신과 인간의 대서사시
실낙원 (Paradise Lost)
사탄의 반역과 아담·이브의 타락을 그린 대서사시. 1667년 초판은 10권, 1674년 제2판은 12권으로 구성되었다. 영문학 최고의 서사시
복낙원 (Paradise Regained)
예수의 광야 유혹을 다룬 4권의 서사시. 실낙원의 속편
투사 삼손 (Samson Agonistes)
구약의 삼손 이야기를 그리스 비극 형식으로. 실명한 밀턴 자신의 투영
아레오파기티카 (출판 자유론)
검열에 반대하는 연설문. 언론·출판의 자유를 옹호한 서양 사상의 고전
리시다스
익사한 친구를 추모하는 목가적 엘레지. 영시의 가장 아름다운 비가 중 하나
사탄, 자유의지, 웅장한 시
😈 사탄의 웅장함 — 문학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악역. 사탄의 반역적 웅변은 자유와 반항의 상징으로 읽힘
🍎 자유의지와 타락 — 신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했기에 타락이 가능했다. 자유의지 없는 순종은 무의미
🎵 무운시의 완성 — 각운 없는 약강오보격 10음절 무운시로 영시의 가장 웅장한 음악을 창조
셰익스피어와 나란한 거봉
밀턴은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문학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실낙원»의 사탄은 낭만주의 시인 블레이크와 셸리에게 자유의 상징으로 읽혔고, 아레오파기티카는 근대 언론 자유의 이론적 기초가 되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노래한 시인, 그 자체로 위대한 서사이다.